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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본부, 119특별구급대 시행 1개월… 심정지 환자 17명 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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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19-10-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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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119특별구급대 출범 첫 달인 지난 9월 한 달간 1418건의 구급출동이 있었으며 이중 심정지 환자 17명을 소생시켰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119특별구급대가 없었던 전년 동월 대비 89%나 증가했다.

119특별구급대 구급출동 1418건을 살펴보면 일반구급출동 1269건과 특별구급출동 149건으로 특별구급출동 149건 중 직접의료지도를 통한 응급처치는 92건이었다.

대구소방에서 운영하는 구급대는 총 50개대 465명이며 이 중 119특별구급대는 소방서별 1개대를 특별 지정해 8개대 72명을 편성했다.

119특별구급대는 대원 중 2명 이상이 1급 응급구조사 또는 간호사로 구성돼 기존 구급대원이 처치할 수 없었던 중증환자 대상 응급처치를 추가로 시행할 수 있어 위급환자 소생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응급처치 내용은 ▲급성심근경색과 같은 심장질환 의심환자에 대한 12유도 심전도의 측정 ▲탯줄 결찰 및 절단 ▲중증외상환자에 진통제 투여 ▲중증 알레르기 반응 환자에 약물 투여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 시 약물 투여 ▲산소포화도·호기말 이산화탄소 측정 ▲간이측정기를 이용한 혈당 측정 등 총 22종이다.

김상진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심정지 등 환자 발생시 기존 119구급대는 현장 응급처치에 법적 제약을 받아 약물처치 등의 응급처치가 힘들었다"며 "119특별구급대 운영으로 현장 응급처치가 가능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 소생에 크게 이여하고 있다. 추후 119특별구급대 확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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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